현행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은 사업주체가 일정 호수 이상을 공급하는 주택 및 복리시설이 대상이다. 다만 예외적으로 일부 사업에 대해서는 특정 조항만 적용토록 하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가 가로주택정비사업이다. 주택공급규칙에 따르면 가로주택정비사업은 사업시행계획에 따라 토지등소유자나 조합원에게 공급하는 주택은 규칙 제22조와 제57조만 적용토록 규정하고 있다.문제는 토지등소유자나 조합원에게 공급하고 남은 주택(기준주택수)이 주택법에서 정한 일정 호수 이상인 경우에는 그렇지 않다는 점이다. 만약 가로주택정비사업을 추진하면서 임대주택을 공급
재건축은 ‘황금알을 낳는 거위’라는 말이 통용되던 시대가 있었다. 새집에 환급금까지 받고 들어갈 수 있었으니 말이다.이제 시대가 변했다. 공사비가 오르면서 분담금을 얼마나 더 납부해야하느냐를 두고 시공자와의 갈등이 벌어지고 있다.저층 아파트 재건축 추진이 즐비했던 과거에는 공사비를 충당하고도 남는 비용이 있었다. 이른바 ‘환급금’이다. 예컨대 5층 아파트 재건축을 통해 30층 아파트를 짓는다고 가정해보자. 조합원 분양분을 뺀 나머지 물량을 일반분양하면 공사비를 충당하고도 남는다. 현재로서는 꿈같은 이야기다. 환급금은 저층 아파트 재
1. 개요=정비사업조합은 정비사업을 진행하면서 협력업체 등으로부터 제공받은 재화나 용역에 대하여 매입세금계산서를 수취하여 일정액을 환급 또는 매입세액공제를 받게 된다.1)토지관련 매입세액 : 전액 매입세액 불공제2)건물의 직접 건설원가 관련 공통매입세액 : 수익사업(일반분양) 중 국민주택규모 초과분 주택과 상가분에 대한 매입세액 공제3)토지 및 건물관련 공통매입세액 : 토지 및 건물관련 총공통매입세액-a-b 분에 대한 매입세액 공제a : 토지 및 건물관련 총공통매입세액×토지공급가액/(토지공급가액+건물공급가액)b : (토지 및 건물관
전국 주택공급량의 기준이 되는 인허가와 착공, 준공 등이 지난달보다 늘었지만, 미분양도 10개월 만에 증가세로 전환했다.국토교통부가 30일 발표한 ‘2023년 12월 주택통계’에 따르면 전국의 인허가 물량은 9만4,420호로 전월 대비 359.4%로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준공물량도 3만3,440호로 전월보다 178.3% 증가했고, 착공(3만8,973호)과 분양(2만8,916호)도 각각 35.4%, 35.2%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지역별로는 수도권 주택의 인허가가 6만453호로 전월 대비 415% 증가했으며, 지방은 3만3
1. 일반적인 개요=정비사업조합은 조합원으로부터 토지 등을 현물출자 받아 관리처분계획에 의거해 새로운 주택 등을 관리처분방식에 의해 환지방식으로 공급하고, 건설경비를 조달할 목적으로 체비지인 일반분양분을 매각하는 수익사업을 수행한다. 새로운 주택 및 그 부속토지를 공급함에 있어 정비사업조합이 직접 건설공사를 하는 것이 아니라 건설회사에 일괄 도급하여 건물을 건설하게 한 후, 이를 분양 판매한다. 따라서 정비사업조합의 업태는 건설업이 아닌 부동산업에 해당되고 주거용 건물개발과 공급업(주택) 및 비주거용 건물개발과 공급업(상가)에 해당
인천 부평구 십정동 국민주택가로주택정비사업이 사업계획을 확정함에 따라 본격적인 이주 절차에 착수할 전망이다.구는 지난 22일 십정동 179-26번지 일원에 위치한 ‘십정동 국민주택가로주택정비사업’에 대한 사업시행계획인가를 고시한다고 밝혔다. 이 구역은 6,787㎡ 면적에 건폐율 22.99%, 용적률 297.77%를 적용해 공동주택 216세대와 부대복리시설 등을 건설한다. 높이는 71.22m로 계획됐다.전용면적별로는 △59㎡ 91세대 △66㎡ 75세대 △84㎡ 50세대 등으로 구성된다. 이중 50세대는 조합원 분양분으로 보류지 2세대
관리처분계획-1관리처분게획이란 무엇일까요? 별로 어렵지 않습니다.■ 김민우 변호사의 Key Point조합에서 사업시행계획인가 후 조합원 분양신청을 하여 마감하면, 신축 건축물(주로 아파트) 중 조합원 분양분이 몇 채이고 일반분양분이 몇 채인지 예측을 할 수가 있게 됩니다. 그래서 재건축·재개발사업의 수입(조합원 분양대금과 일반분양대금의 총액 등)과 지출(공사대금 등 사업비용)을 계산하면 개발이익을 예측(비례율로 나타남)할 수 있고, 이것을 근거로 조합원 분담금을 산출할 수가 있습니다. 또한 분양신청 평형이 경쟁이 발생할 경우에 어떻
서울 송파구 석촌동 224-4번지 일대의 LH참여형 가로주택정비사업의 시공자 입찰에 4개사가 참여하는 등 경쟁구도가 성사됐다.석촌동 224-4번지 일원 LH참여형 가로주택정비사업조합(조합장 김천종)은 지난 5일 시공자 선정을 위한 입찰을 마감했다. 그 결과 주성종합건설, 덕포건설, 성호건설, 오메가건설이 참여했다고 밝혔다. 조합은 조만간 이사회를 열고 4개사 중 3곳을 총회에 상정해 조합원 투표에 맡긴다는 방침이다. 시공자 선정 총회는 이달 30일 개최할 예정이다.사업계획에 따르면 이곳은 석촌동 224-4번지 일대로 면적이 1,22
대구에서 가장 오래된 아파트였던 중구 동인시영아파트가 LH참여형 가로주택정비사업장 중 비수도권 최초 입주 사례로 남게 됐다.한국토지주택공사(LH) 경북지역본부는 지난 27일 중구 동인동에 위치한 ‘태왕아너스 라플란드’ 단지 내에서 임병헌 국회의원, 김오성 중구의회 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입주민들과 함께 입주 기념행사를 열었다.이 단지는 지하2~지상21층 높이의 아파트 373세대 규모의 ‘태왕아너스 라플란드’로 재탄생했다. 이달부터 조합원 분양분 231세대가 먼저 입주에 착수한다. 이어 일반분양 41세대, 임대주택 101세대는 분양
대전 서구 내동2구역에서 신축 2,050여세대를 짓는 재개발이 추진될 전망이다. 최근 정비구역 지정을 위한 입안제안을 마치는 등 사업에 본격 시동을 걸고 나선 상황이다.내동2구역 재개발 추진준비위원회는 지난 6월 7일 서구청에 정비구역 지정을 위한 입안제안을 마쳤다고 21일 밝혔다. 입안제안을 위한 동의율은 전체 토지등소유자의 60% 이상, 토지면적의 1/2 이상이 필요하다.구역 내 전체 건축물 동수의 약 83% 이상, 건축물 연면적의 약 68% 이상이 노후·불량 건축물에 해당되면서 재개발 추진이 시급하다는 게 추진준비위원회 측의
공공재개발을 추진하고 있는 서울 강북구 강북5구역이 시공자 선정 절차에 착수했다. 서울시내 공공재개발을 추진하고 있는 사업장 중 시공자 선정에 나선 사례는 동작구 흑석2구역, 동대문구 용두1-6지구에 이어 세 번째 사례다.강북5구역 공공재개발 주민대표회의(위원장 정일덕)는 18일 건설업자 등 선정을 위한 입찰공고를 냈다.공고문에 따르면 입찰방법은 일반경쟁입찰 방식이다. 입찰에 참여하려면 입찰마감 전까지 입찰보증금을 납부하거나 이행보증보험증권을 통해 제출해야 한다. 컨소시엄은 불허했다. 주민대표회의는 이달 26일 현장설명회를 열고,
공공재개발과 공공직접정비는 모두 지난 정권에서 도입된 사업유형으로, 임대주택 공급을 늘리는 등의 공공성 확보 방안을 포함하고 있다. 사업이 지지부진한 곳들을 대상으로 용적률 등을 완화해 추진 동력을 마련해준다. 대신 늘어난 물량의 일부를 임대주택으로 공급해야 한다. 공공재개발의 경우 민·관이 함께 사업을 추진할 수 있다. 반면, 공공직접정비는 관이 주도한다는 점이 특징이다.▲지난 2020년 8·4부동산대책 통해 도입된 공공재개발, 법적상한용적률 120% 적용에 통합심의로 절차 간소화… 늘어난 물량의 절반은 임대주택으로 공급=공공재개
서울 용산구 한남3구역이 재개발사업으로 공급되는 아파트로는 역대 최고가를 경신할 전망이다. 일반분양가가 3.3㎡당 평균 5,587만원으로 강남권 재건축과 유사한 수준에 책정된 것이다.한남3재정비촉진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조합장 조창원)은 지난 15일 영등포구 소재 JK아트컨벤션에서 관리처분계획 수립 등을 위한 임시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는 전체 조합원 3,848명 중 3,242명(서면결의 포함)이 참석할 정도로 관심이 높았다.관리처분계획안에 따르면 한남3구역은 재개발을 통해 총 5,816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 Key Point ]최근에 정부에서 일부 지역을 투기과열지구, 조정대상지역에서 해제하였습니다.각종 언론 보도 내용을 보면 투기과열지구, 조정대상지역에서는 각종 대출이나 세제 혜택에 제한이 가해지고 있는데, 이번에 해제됨으로 인하여 조금 좋아질 것 같습니다. 그런데 재건축·재개발 등 각종 도시정비법을 보면 재건축·재개발 사업구역이 투기과열지구나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되면 조합원 지위양도 등 여러 가지 제한을 받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어떤 제약을 받고 있다가 이번에 해제가 되는 것인지를 알고 싶습니다.1. 2022. 7. 5. 자로
롯데건설이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성사동 405-8번지 원당4구역 재개발 일원에 ‘원당역 롯데캐슬 스카이엘’의 견본주택을 2일 오픈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이 단지는 지하6~지상36층 11개동 전용면적 35~84㎡ 총 1,236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조합원 분양분을 제외한 629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전용면적별 일반분양 가구수는 △35㎡ 7가구 △47㎡ 24가구 △59㎡A 360가구 △59㎡B 238가구다.원당역 롯데캐슬 스카이엘은 원당뉴타운에 들어서는 첫 번째 대단지 아파트로 지역민들의 기대감이 높다. 특히 단지가 위치한 원당뉴타
1. 문제의 소재=소규모주택정비법 상 소규모재건축 사업의 경우 투기과열 지구 내 5년 재당첨 제한 규정의 적용을 받는지 문제가 된다.도시정비법 제72조제6항에서는 “투기과열지구의 정비사업에서 제74조에 따른 관리처분계획에 따라 같은 조 제1항제2호 또는 제1항제4호 가목의 분양대상자 및 그 세대에 속한 자는 분양대상자 선정일(조합원 분양분의 분양대상자는 최초 관리처분계획 인가일을 말한다)부터 5년 이내에는 투기과열지구에서 제3항부터 제5항까지의 규정에 따른 분양신청을 할 수 없다”고 규정하고 있는데 이와 같은 규정이 소규모주택정비법
1. 문제의 소재=분양신청 조합원 중 아파트 및 오피스텔에 대하여 분양을 신청한 조합원 A가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상 재당첨 제한이 되는 경우에 해당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는 바, 아파트 분양대상에서 제외됨은 명백하지만 오피스텔의 경우에도 재당첨 제한 대상에 해당하는지 다퉈졌다.2. 관련 규정=도시정비법 제72조제6항은 “투기과열지구의 정비사업에서 도시정비법 제74조에 따른 관리처분계획에 따라 제74조제1항제2호 또는 제74조제1항제4호 가목의 분양대상자 및 그 세대에 속한 자는 분양대상자 선정일(조합원 분양분의 분양대상자는 최초 관
정부가 주택공급 확대를 골자로 추진 중인 공공재개발사업 후보지에 대한 윤곽이 나왔다. 최근 2차 후보지를 발표하면서 1차 후보지와 함께 총 30여곳에서 약 3만가구를 공급할 전망이다.지난 24일 서울시와 정비업계에 따르면 2차 공공재개발 후보지로 총 28개 구역이 추천된 것으로 파악됐다. 당초 공모신청 구역인 총 47곳 중 60%에 해당하는 규모다.가장 많은 후보지가 선정된 자치구는 성북구와 영등포구다. 성북구의 경우 성북1구역·장위8구역·장위9구역·성북4구역 등 총 4곳이 선정됐다. 영등포구 역시 신길1구역·신길밤동산·신길16구역
정부가 내달 중순부터 공공 직접시행 정비사업에 대한 사업컨설팅을 개시한다. 또 공공재개발 후보지 공모에 참여한 신규구역 56곳에 대해서도 3월말까지 후보지 선정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특히 공공재개발 후보지를 포함해 주민들이 공공 직접시행 방식을 희망할 경우 적극 검토한다는 방침이다.국토교통부 윤성원 제1차관은 지난 10일 공공재개발 후보지인 서울 동대문구 신설1구역을 방문한 자리에서 이런 내용의 공공 주도의 도심 주택공급에 대한 정책 의지를 밝혔다.윤 차관은 “공공재개발 사업에 참여한 신설1구역 등 공공재개발 후보지 주민들께 감사드
공공재개발 후보지로 선정된 8곳이 이르면 올 연말께 공공재개발 정비구역으로 지정될 전망이다. LH는 서울시의 정비계획 수립 이후 올 연말까지 공공재개발 정비구역으로 최종 확정될 예정이라고 지난 18일 밝혔다. 후보지 선정을 계기로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문제는 공공재개발 후보지가 선정되면서 시범사업이 물꼬를 텄지만 아직 넘어야 할 산은 많다는 것이다. 일단 공공재개발사업의 근거가 되는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개정안은 아직 국회 통과도 못했다. 천준호 의원이 대표발의한 이 개정안은 현재 국토교통위원회 법안 심사